사회
경의선 파주역 부근 선로 일부 유실…열차 운행 지연
입력 2017-08-03 10:54  | 수정 2017-08-10 11:05
경의선 파주역 부근 선로 일부 유실…열차 운행 지연


3일 새벽 6시쯤 땅에 묻혀있던 농업용수관이 터지면서 경의선 파주역~문산역 구간 선로 일부가 유실됐습니다.

이 사고로 문산행 열차가 파주역에 멈추면서 출근 시간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레일과 파주시의 설명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0분께 경의선 파주역에서 문산역 방향 선로 부근에서 지반이 내려앉았습니다.

침하 면적은 선로 옆으로 반경 약 20m이며, 선로와 바닥 간 높이는 3m 가량입니다.


사고는 선로 부근 농지에 농업용수를 대는 관이 파손돼 토사가 유실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코레일과 농어촌공사는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복구는 이날 오후께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레일은 경의선 7개 열차가 최대 4분가량 지연 운행됐으며 한 개 선로를 이용해 해당 구간 양방향 열차를 운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어촌공사와 코레일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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