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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트레이드 결렬된 이유는 몸값(?)…얼마길래?
입력 2017-08-03 10:44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추신수(35) 트레이드를 추진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텍사스 지역 방송인 WFAA는 3일(한국시간) "텍사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현지시간으로 7월 31일) 직전 추신수를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보내려고 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는 텍사스가 추신수, 조너선 루크로이와 몇 명의 유망주를 화이트삭스에 보내고 멜키 카브레라, 토미 칼레, 베르나르도 플로레스를 받는 조건이었으나 이 트레이드는 성사되지 않았다고 WFAA는 전했다.
WFAA는 트레이드가 결렬된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추신수의 높은 몸값이 걸림돌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추신수는 2014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7년 1억3000만 달러(약 1510억6000만원)의 초대형 계약을 했다. 그는 올 시즌을 포함해 앞으로 4년 동안 천100만 달러(약 941억2000만원)를 받는다.
텍사스가 아무리 추신수를 트레이드하려고 해도 추신수의 잔여 연봉을 부담할 팀을 찾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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