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국정과제 4개 사업 선정…고령군이 '뜬다'
입력 2017-08-03 10:26  | 수정 2017-08-03 10:41
【 앵커멘트 】
가야의 도읍지로 유명하지만 정작 각종 개발과 사업 지원에서 소외받던 경북 고령이 새 정부 들어 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100대 국정과제 가운데 고령군 관련 사업이 다수 포함돼 내년부터 많은 예산을 받게 됐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 가운데 경북 고령군의 사업이 4개나 선정됐습니다.

가야사 연구·복원 사업을 비롯해 김천-거제 KTX 조기 착공, 대구와 광주를 잇는 동서내륙철도, 대구산업철도 건설 등입니다.

무려 10조 원이 넘는 예산 가운데 고령에 투입되는 예산 만도 수천억 원에 이릅니다.

▶ 인터뷰 : 곽용환 / 경북 고령군수
- "많은 국정과제가 선정됨에 따라서 획기적인 지역 발전이 기대됩니다. 앞으로 정치권과 중앙 정부와 협의를 거쳐서 또 선정된 과제들이 차질없이 추진해…."

고령군은 가야 문화권 영호남 자치단체가 참가하는 가야 문화권 포럼 준비는 물론,

가야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예산도 최대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신종환 / 대가야 박물관장
- "내부의 구조 또 부장품, 많은 순장곽을 비롯한 유물들, 이런 것 때문에 가야의 어떤 독특한 장례문화를 볼 수 있는…."

특히 동서내륙철도와 김천-거제KTX가 통과하게 될 물류와 교통의 중심지로서 고령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당장 내년부터 한 해 예산보다 더 많은 국비가 한꺼번에 지원될 것으로 보여 고령군이 가장 주목받는 지역으로 떠올랐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임성우 VJ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