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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정보, 유헬스사업 미국 VA 프로젝트 본격 개시로 탄력
입력 2017-08-03 10:18 
[사진제공 = 인성정보]

유헬스 업체 인성정보의 해외사업이 순항을 하고 있다.
인성정보는 해외 수출을 위한 텔레헬스 전략제품인 '하이케어 허브'가 VA(Veterans Affairs) 홈텔레헬스(Home Teleheath)프로젝트에 홈케어용 제품으로 선정돼 지난 5월 교육용 물량 공급에 이어 초도 납품 발주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초도 공급물량은 8000대로 올 9월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VA(Veterans Affairs) 원격의료 프로젝트인 홈텔레헬스 규모는 5년간 최대 1 조1500억원으로 미국 퇴역 군인들의 재택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공급 방식은 하이케어 허브(Hicare Hub)라는 인성정보의 자체 브랜드로 VA 프로젝트에 공급이 되며, 이는 미국 내에서 대형 보험사 프로젝트에 국내 제품이 적용된 첫 번째 사례이다. .

기존 '하이케어 홈닥터'가 전용 장비를 통한 유헬스 서비스였다면, '하이케어 허브'는 스마트 태블릿과 유헬스 서비스가 연동되는 하이브리드형 제품으로 고객 맞춤형 원격진료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위한 모델로 제작돼 상황에 따라 맞춤형으로 모델을 구성할 수 있다.
제공되는 원격의료 서비스는 당뇨,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혈압, 혈당, 체지방, 산소포화도, 전자청진기 등의 개인의 건강상태를 스마트 기기로 측정하는 것으로 의료진과 고해상도(HD) 화상 원격상담을 통해 직접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인성정보는 VA 등의 공공 의료기관에서의 원격의료 서비스뿐 아니라, 민간 보험사와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또한 미국뿐 아니라, 브라질 등 중남미 시장에서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럽, 동남아 및 중동 지역에도 서비스 모델을 론칭 할 예정이다.
인성정보 원종윤 사장은 "이번 하이케어 허브의 미국 VA 프로젝트 공급을 통해 까다롭기로 유명한 VA에서 확실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됨으로써, 공공 의료시장은 물론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민간 보험시장에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시장의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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