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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빠진 FC바르셀로나?…메시 뛰어넘은 '역대급 대우'로 이적 결심한 듯
입력 2017-08-03 10:06  | 수정 2017-08-10 11:05
네이마르빠진 FC바르셀로나?…메시 뛰어넘은 '역대급 대우'로 이적 결심한 듯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를 떠나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유력해진 네이마르가 새 팀으로 옮기면 리오넬 메시도 뛰어넘어 그야말로 역대 최고 수준의 '특급 대우'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BBC는 3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PSG로 옮기면 주급 86만5천 유로(약 11억 5천만원)를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를 1년으로 환산하면 연봉은 4천500만 유로(약 598억 4천만원)에 달합니다.

지난달 바르셀로나와 2021년까지 재계약한 메시의 연봉은 4천만 유로로 알려져, 네이마르가 보도 내용대로 PSG와 계약한다면 메시보다 높은 연봉을 받는 것입니다.


여기에 네이마르에 대해 바르셀로나가 내건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금액은 2억2천200만 유로(약 2천900억원)로 알려져 이적이 완료되면 여기서도 네이마르는 기존 최고 기록을 넘어서게 됩니다.

앞선 기록은 지난 시즌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로 이적할 때 기록한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500만 유로입니다.

이에 따라 PSG가 5년 계약으로 네이마르를 데려오는 데 드는 돈만 약 4억 파운드(약 5천945억원)가 될 것이라고 BBC는 전했습니다.

네이마르는 이미 전날 바르셀로나 훈련장을 찾아가 잠시 머물며 동료들에게 작별인사를 했고, 바르셀로나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네이마르가 감독의 허락하에 2일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전해 그의 PSG행은 기정사실화한 상황입니다.

메시는 인스타그램에 네이마르와 함께 찍은 사진들로 구성된 동영상을 게재한 뒤 "너와 함께 한 시간은 매우 의미 있고 즐거웠다. 친구 네이마르, 새로운 장에서 펼쳐질 네 인생을 응원할게"라며 작별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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