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CU, '대리운전 입금 서비스' 시작
입력 2017-08-03 10:02  | 수정 2017-08-10 10:05
CU, '대리운전 입금 서비스' 시작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체인 씨유(CU)는 3일부터 대리운전 호출 애플리케이션 '콜마너'와 손잡고 'CU 대리운전 입금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일반적으로 대리운전 호출 서비스는 대리기사가 휴대폰에 호출 앱을 설치하고 콜을 완료할 때마다 대리요금을 입금하면 콜 연결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이 정산돼 포인트로 쌓이는 방식입니다.

대리기사는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를 추후 현금으로 출금할 수 있습니다.

주로 심야에 근무하는 대리운전 서비스의 특성상 대리요금 입금이 필요할 때 은행 365코너의 자동입출금기(ATM)를 주로 이용하지만, 접근성이 떨어지고 운영시간 제한이 있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CU 대리운전 입금 서비스'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콜마너 앱 안에 바코드를 발급해 전국 곳곳의 1만2천여개 CU 점포에서 24시간 제한 없이 간편하게 대리요금을 입금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1만원 단위로 충전이 가능한 ATM과 달리 CU 대리운전 포인트 충전 서비스는 1천원 이상 10만원 이하면 원하는 단위로 입금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바코드 스캔 방식이어서 사용도 빠르고 간편합니다.

국내 대리운전 서비스 시장은 연 3조원 규모로, 전국에 약 11만 명의 대리기사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지회 BGF리테일 생활서비스팀 상품기획자(MD)는 "CU를 이용하는 다양한 고객 한명, 한명에게 꼭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대리운전 기사 임금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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