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과학 연수 고교생 24명 집단 식중독 증세 보여…뭐 먹었길래?
입력 2017-08-03 10:01  | 수정 2017-08-10 10:05

과학 연수 고교생 24명 집단 식중독 증세 보여…뭐 먹었길래?


2박 3일간 과학연수를 다녀온 고교생들이 집단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3일 경북 구미시·칠곡군보건소에 따르면 구미 모 고교 1·2학년생 134명이 지난달 26일부터 2박 3일간 칠곡군 내 모 과학아카데미를 다녀온 뒤 24명이 28일부터 3회 이상 설사 증세를 보였습니다.

이들 중 2명은 입원했다가 퇴원했고, 22명은 통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나머지 학생 중 일부도 가벼운 설사 증세를 보였습니다.


이 고교 과학반 학생들은 연수원에서 3일간 숙식을 했고, 메추리 알로 과학 실험을 한 뒤 먹었다고 합니다.

구미시·칠곡군 보건소는 학생들 가검물과 남은 식재료 등을 채취해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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