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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엔에스쇼핑, 보유 부동산 개발 기대감 반영될 것"
입력 2017-08-03 08:29 
[제공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3일 엔에스쇼핑에 대해 보유 부동산의 개발 기대감 중장기적으로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2분기 엔에스쇼핑은 별도기준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3365억원, 영업이익은 4% 증가한 22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226억원에 근접했다고 NH투자증권은 분석했다.
부문별 취급고 성장률은 TV가 0.5%, 인터넷 14%, 모바일 29%다. TV 성장률의 정체는 건강기능식품의 부진에 기인하며 온라인의 고성장은 중장년층의 온라인쇼핑 유입에 따른 구조적 변화라고 NH투자증권은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SO송출 수수료 방어를 위해 일부 IPTV의 채널을 기존 S급에서 B급으로 이전했음에도 연간 SO송출수수료 인상률이 1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하반기 영업상황이 녹록하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엔에스쇼핑의 경우 티커머스(T-Commerce)를 통해 기존 한계였던 저마진 식품위주의 상품구성을 고마진의 패션, 이미용으로 개선시킬 여지가 큰 만큼, 타 홈쇼핑사 대비 수익성 방어에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년 이후 엔에스쇼핑이 서초구 양재동에 보유하고 있는 복합물류단지가 개발되면서 중장기적으로 부동산가치 상승분과 임대수익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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