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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여배우에 피소...‘뺨 때리고 베드신 강요’
입력 2017-08-03 08:25  | 수정 2023-04-12 11:18
김기덕 감독 피소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백융희 기자] 김기덕 감독이 여배우에게 피소 당했다.

3일 한 매체는 여배우 A씨(41)가 지난 2일 김기덕 감독을 폭행과 강요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해당 사건을 형사6부에 배당해 직접 수사하기로 했다.

또 매체는 A씨는 지난 2013년 ‘뫼비우스 촬영 중 김기덕 감독에게 감정 이입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뺨을 맞고, 시나리오에 없던 베드신 촬영 강요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기덕 감독은 피소 보도를 한 매체를 통해 뺨을 때린 건 연기 지도”라면서 베드신을 강요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정정보도문] 영화감독 김기덕 미투 사건 관련 보도를 바로 잡습니다.

해당 정정보도는 영화 ‘뫼비우스에서 하차한 여배우 A씨측 요구에 따른 것입니다.

본지는 2018년 6월 4일 < 김기덕, 성폭력 고소 여배우 맞고소…”강간범이라고 불렀다” >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한 것을 비롯하여, 약 38회에 걸쳐 영화 ‘뫼비우스에 출연하였으나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가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베드신 촬영을 강요당하였다는 내용으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하였다고 보도하고, 위 여배우가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는 취지로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뫼비우스 영화에 출연하였다가 중도에 하차한 여배 우는 ‘김기덕이 시나리오와 관계없이 배우 조재현의 신체 일부를 잡도록 강요하고 뺨을 3회 때렸다는 등의 이유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하였을 뿐, 베드신 촬영을 강요하였다는 이유로 고소한 사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위 여배우는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은 사실이 전혀 없으며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고 증언한 피해자는 제3자이므로 이를 바로잡습니다.

한편 ‘영화 뫼비우스에서 중도하차한 여배우가 김기덕을 고소한 혐의에 대하여 메이킹필름을 통해 사실이 아님이 확인되었다는 취지로 보도하였으나 위 여배우는 자신이 김기덕을 고소한 혐의와 관련하여 메이킹필름이 제작된 사실이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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