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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씨젠, 2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
입력 2017-08-03 07:38 
자료 제공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3일 씨젠에 대해 지난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보유', 목표주가는 3만원을 제시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씨젠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23억원, 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3%, 23.5% 늘어났다"면서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올플렉스(Allplex) 신제품 효과로 분기 매출 기준 사상 최대 실적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무형자산으로 인식된 베크만쿨터향 진단시약 개발에 투입된 개발비 36억원이 일시에 영업외 비용으로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0% 감소한 14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회사는 개발비 회수를 위해 베크만쿨터를 대상으로 소송을 준비 중이다.
구 연구원은 "프로젝트(Project) 100과 랜덤 억세스(Random Access) 개발을 통해 제조자개발생산(ODM) 비즈니스에서 벗어난 새로운 사업 전략을 수립 중"이라면서 "Project 100은 하나의 진단장비에서 95개의 진단시약이 호환 가능한 다중진단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씨젠은 현재 인증 받은 진단시약 제품을 12개를 보유하고 있으나, 향후 1년 내 95개까지 품목 확대 계획이다.
Random Access는 피험자의 혈액, 소변, 객담, 뇌척수액 등 다양한 검체를 동시에 확보해 24종의 검사를 임의로 수행, 검사 결과를 당일에 받아 볼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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