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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 유이·강남, 최종훈·손연재 `열애도 결별도 당당해도 괜찮아`
입력 2017-08-01 18: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유이(29)-강남(30), 최종훈(27)-손연재(23) 두 청춘스타 커플의 결별이 8월의 첫날을 떠들썩하게 장식했다.
1일 오후 앞다퉈 아이돌그룹 출신 유이-강남 커플과 FT아일랜드 최종훈-전직 체조요정 손연재의 결별이 확인됐다. 유이와 강남의 소속사는 이날 두 사람의 결별을 인정하며 "바쁜 스케줄로 소원해져 자연스럽게 멀어졌다"고 밝혔다. 또, 최종훈의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는 "최종훈-손연재가 2주 전쯤 헤어졌다. 갑자기 사귀는 사실이 알려져 부담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최종훈은 일본에서 열린 단독 팬미팅에서 팬들에게 직접 "여자친구 손연재와 헤어졌다"고 솔직하게 알렸다.
두 커플 모두 사귄지 서너달, 열애가 알려진지 한달도 안돼 결별했다. 유이-강남은 7월 14일 열애가 알려지며 원치 않게 공개연인으로 전환한 뒤 보름 만에 다시 친구로 돌아갔다. 최종훈-손연재는 6월 14일 데이트 사진이 공개된 뒤 열애를 인정했으나 역시 짧은 교제에 종지부를 찍었다.
짧은 열애에도 해프닝은 많았다. 유이는 당초 강남과 열애를 잡아뗐다가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자 입장을 바꿔 마지못해 인정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최종훈은 지난 7월 2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와 함께 출연해 손연재와 알콩달콩 사귀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 터라, 이날 결별이 알려진 뒤 결별시점을 놓고 괜한 의혹을 받기도 했다.
결혼 날짜라도 잡지 않은 이상 공개연애를 원하는 연예인은 없다. 일반인도 남녀가 사귀다 헤어지면 조심스러운데, 대중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연예인이야 말할 것도 없다.
그렇다고, 이왕 알려진 열애나 결별에 쭈뼛거릴 이유도 없다. 불륜만 아니라면, 청춘남녀의 만남과 헤어짐은 일상의 일부다. 평소 시원시원한 이미지의 유이는 이렇게 빨리 끝날 연애에서 괜히 머뭇거렸다가 안좋은 소리만 들었다. 숨길 수 있다면 몰라도, 이왕 드러났다면 쿨하게 인정했다가 쿨하게 헤어지는게 이미지 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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