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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영, “뺏긴 것 같아 아쉬워” 품절남 조진웅과 각별한 인연 조명
입력 2017-08-01 17:53 
`명불허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문가영.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배우 문가영이 '명불허전' 제작발표회를 빛낸 가운데, 선배 조진웅에 대한 각별한 팬심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패리얼팰리스 호텔에서는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 제작발표회가 열려 홍종찬 PD와 배우 김남길, 김아중, 유민규, 문가영이 참석했다.
문가영은 아역에서 성인 연기자로 잘 성장한 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06년 이후 여러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얼굴을 알려왔다.
특히 문가영은 배우 조진웅을 롤모델로 삼을 정도로 그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왔다. 문가영은 지난해 3월 영화 ‘커터칼 인터뷰에서 조진웅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문가영은 영화 ‘장수상회에서 조진웅과 부녀사이로 출연하며 함께 하며 다진 친분을 전했다. 문가영은 "12월에 (대학입시) 실기시험을 앞두고 9, 10월에 찍었던 영화여서 입시 스트레스가 심했다. 일반학과를 갈지 연극 영화과를 갈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을 때 조진웅 선배님께서 연극영화과 출신이다 보니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합격 후 조진웅 선배님께서 ‘우리 딸 합격했다고 자랑하고 다니셨다”고 말했다.

이어 문가영은 과거엔 나만 좋아하는 것 같았는데 이제는 대중적으로 선배님을 좋아하다보니 뺏기는 것 같은 아쉬운 기분이 든다”라면서 기회가 된다면 함께 멜로연기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명불허전'은 '비밀의 숲' 후속으로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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