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프로야구] 장정석 넥센 감독 “코치 변경, 분위기 쇄신 차원”
입력 2017-08-01 17:49 
브랜든 나이트 코치가 1군 투수코치로 보직을 변경한 것에 대해 장정석 넥센 감독은 분위기 쇄신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넥센이 코칭 스태프 보직을 일부 변경했다. 장정석(44) 넥센 감독은 분위기 쇄신 차원이다”고 밝혔다.
넥센은 지난 7월 31일 브랜든 나이트(42) 퓨처스팀 투수 코디네이터를 1군 투수코치로, 박도현(34) 퓨처스팀 배터리코치를 1군 배터리코치로 이동시켰다. 이에 박승민 투수코치와 김동우 배터리코치는 퓨처스팀 메인 투수코치, 배터리코치로 보직이 변경됐다.
장 감독은 분위기에 변화를 주기 위해 코칭스태프 보직을 바꿨다며 나이트 코치는 선수 시설 팀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했을 만큼 훌륭했다. 경험, 능력치 등 가지고 있는 걸 다 선수들에게 전해주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시절을 함께 보냈던 선수도 있고, 2군에서 만났던 선수도 있기 때문에 적응하는 건 문제가 없을 것 같다. 빨리 적응해 팀에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도현 배터리코치에 대해서도 투수코치가 바뀌었으니 배터리코치도 변화를 준 것이다. 역시 분위기 쇄신 차원이라 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KBO리그에 6년 동안 몸담았던 나이트 코치는 통산 평균자책점 3.84, 128경기 등판해 48승38패를 기록했다. 삼성에서 2009-2011시즌 동안 뛰었던 그는 2011시즌을 앞두고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
나이트 코치는 2011시즌 16승4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가 됐다. 이후 2012시즌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리그 최강 외인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나이트 코치는 2012시즌 30경기 등판해 16승4패 평균자책점 2.20(208⅔이닝 180피안타 60실점(51자책))의 성적을 거뒀다. 동시에 리그 최다이닝 소화, 평균자책점 부문 1위를 기록했다. 2013년에도 30경기 나서 12승10패 평균자책점 4.43의 성적을 보였다. 그러나 2014시즌 6경기 동안 1승2패 평균자책점 5.52를 기록하며 팀을 떠났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