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상반기 건축 인허가 면적 전년 대비 4.9% 줄어
입력 2017-08-01 15:56 
2017상반기 건축 인허가 [자료 = 국토교통부]

올 상반기 건축 인허가 면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감소했고, 착공면적도 10.9% 급감했다. 반면 준공면적은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건축 인허가와 착공·준공 현황에 대한 집계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올 상반기 건축 인허가 면적은 수도권이 8.1%, 지방은 2.3%감소했다. 착공면적도 수도권이 7.2%, 지방이 14% 줄었다. 그러나 준공면적은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8.9%, 13.9% 늘었다.
건축물 용도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상업용 건축물의 허가(-2.4%), 착공(-6.6%) 면적은 감소한 반면, 준공(9.0%) 면적은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건축허가는 제2종근린생활시설(-14.6%), 착공은 판매시설(-18.9%)의 감소율이 높았고 준공은 업무시설(62.4%)의 증가율이 높았다.

그리고 아파트 허가 면적이 전년 동기 대비 13.7%나 감소해 눈길을 끌었다. 지역별 허가면적을 살펴보면 수도권의 경우 서울특별시(19.6%), 인천광역시(215.2%)는 증가한 반면 경기도(-47.5%)는 감소했고, 지방에서는 대구광역시(125.9%)의 면적 증가가 두드러졌다.
주요 건축물(아파트)의 경우 수도권은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동 미추8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아파트(18동, 38만1000㎡), 경기도 부천시 계수범박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37동, 35만2000㎡) 등이었다. 지방은 경상남도 김해시 신문동 율하 이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15동, 43만1000㎡), 울산광역시 남구B-08구역 재개발정비사업 공동주택(16동, 29만8000㎡) 등이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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