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머신'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49(349타수 87안타)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우완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와 대결해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추신수는 3-0으로 앞선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르난데스의 초구인 시속 145㎞(90.1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견수 쪽 2루타를 쳐냈다. 이후 후속타자 엘비스 안드루스의 안타 때 홈으로 전력 질주, 슬라이딩을 통해 간발의 차로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4-0으로 점수 차를 벌린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고 4-4로 동점인 6회말에는 투수 땅볼, 9회말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타석에서 물러났다.
텍사스는 4-6으로 패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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