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엠케이트렌드 NBA, 中 상하이서 `NBA 키즈 콜렉션 수주회` 열고 신제품 공개
입력 2017-08-01 14:21 
'NBA 키즈 콜렉션 수주회'에서 패밀리룩을 선보이고 있는 김문환 엠케이트렌드 대표(오른쪽)와 데이비드 왕 NBA 차이나 부총재(왼쪽)

패션 전문기업 엠케이트렌드(대표 김동녕·김문환)의 멀티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 NBA가 중국 사업 확장에 나선다.
NBA는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NBA 키즈(KIDS) 콜렉션 수주회'를 열고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50여명의 예비 점주, 대리상,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신규 NBA 키즈 콜렉션을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주회를 계기로 NBA는 향후 중국 매장을 500개까지 개설하겠다는 사업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수주회 현장에서는 다양한 NBA 키즈 신제품을 비롯해 김문환 엠케이트렌드 대표, 데이비드 왕 NBA 차이나 부총재가 직접 나서 NBA 패밀리룩을 제시했다.
신규 NBA 키즈 콜렉션은 애틀랜타 호크스, 브루클린 네츠, LA 레이커스 등 20여개의 NBA 팀 로고와 컬러가 그대로 재현된 점이 특징이다. 화려한 컬러와 튀는 디자인으로 데일리룩, 스포츠룩 연출이 동시에 가능하다. 모자, 티셔츠, 배낭, 액세서리 등의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해당 제품들은 올해 8월부터 중국 NBA 키즈 매장에서 판매 될 예정이다.

현재 NBA 키즈는 텐진점을 시작으로 중국에서 총 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 안에 30여개 매장 추가 오픈이 예정돼 있다. NBA는 지난 2014년 중국 심양점 오픈을 시작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현재 1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 들어 미국 프로농구협회(NBA)와 국내 라이선스에 대한 재계약을 체결해 오는 2025년까지 안정적으로 NBA 브랜드를 사용권을 확보했다.
김문환 엠케이트렌드 대표는 "자녀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는 중국 소황제 소비 트렌드의 영향으로 좋은 품질과 세련된 디자인의 아동복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주회에서 보여준 NBA 키즈만의 감각적인 브랜드 정체성 덕분에 계약 관련 문의가 현지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안갑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