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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신미래의 뮤비래] 레이나 ‘밥 영화 카페’, 연인들의 로망 담은 新연애지침서
입력 2017-08-01 13:53 
레이나 ‘밥 영화 카페’ 뮤직비디오 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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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신미래 기자] 레이나가 신곡 ‘밥 영화 카페 뮤직비디오를 통해 달달한 연인들의 고민을 다뤘다.

지난 7월31일 레이나의 새 앨범 ‘밥 영화 카페가 발매됐다. ‘밥 영화 카페 공개 직후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했으며, ‘한 여름 밤의 꿈을 이을 여름러브송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밥 영화 카페는 연인들이 만나다 보면 흔히 겪는 반복되는 데이트 코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곡으로, 새로운 데이트 코스를 제안하는 독특한 가사의 진행이 특징이다.

뮤직비디오에서는 레이나와 뉴이스트 멤버 아론이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며 달달한 케미를 과시했다.


◇ 방안=레이나·아론의 머릿속

‘밥 영화 카페 뮤직비디오에는 예쁘게 꾸며진 방이 그려졌다. 방 안에서는 여러 명의 레이나와 아론이 등장한다. 레이나의 방부터 공개가 되는데 그는 ‘굿모닝이라고 말한 연인의 인사, ‘밥 영화 카페에 가자고 데이트 신청하는 상대방의 메시지를 또 다른 자신에게 문서화해 전달한다.

아론 역시 같은 방안에서 여러 명으로 등장해 레이나에게 컴퓨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보낸다든지, 연인의 투정에 비상등이 켜지거나 고민한다.
레이나 ‘밥 영화 카페 뮤직비디오 화면캡쳐

이는 두 사람의 머릿속을 시각화한 것으로 보인다. 여러 명의 인물들은 그들의 여러 가지 인격 혹은 생각 또는 머릿속에서 각자의 일을 하고 있는 뇌를 인격화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즉, ‘밥 영화 카페가 지겨운 여자와 이것을 해결해야하는 복잡한 남자의 머릿속이 그려져 재밌게 표현한 것이다.

특히 레이나와 아론의 가사 중 ‘이번 주말도 어김없이 데이트 ‘안 봐도 비디오 예고편을 보는 듯해자꾸 구간 반복 PLAY 되는 밥 영화 카페을 뮤직비디오에서 실제 비디오테이프로 시각화한 재치 있는 연출이 눈길을 끌었다.

◇ ‘밥 영화 카페 NO...신 연애지침서

‘밥 영화 카페 뮤직비디오은 가사를 그대로 그려냈다. 가사에는 밥 영화 카페 말고, 연극, 술, 여행, 오랫동안 걷기, 캠핑, 운동 등의 색다른 데이트를 해보고 싶다는 여자의 바람이 들어있다. 오래된 연인들이 한 번쯤은 생각했을 법한 가사들을 풀어놓으며, 공감과 함께 색다른 재미를 담아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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