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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단장 "김현수, 타석에서 인내심 돋보여"
입력 2017-08-01 09:57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이적 후 첫 데뷔전을 치른 김현수(29)에 대해 맷 클렌탁(37) 단장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현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017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김현수가 한 경기에서 볼넷 3개를 골라낸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김현수는 이적팀에서 맞은 첫 경기에서 첫 세 타석 모두 볼넷을 골라내며 강한 인상을 심었다.

필라델피아는 애틀랜타를 7-6으로 꺾고 홈 4연전을 전승으로 장식했다.
'델라웨어 카운티 데일리 타임스'에 따르면 클렌탁 단장은 이날 경기 후 취재진에게 "오늘 타석에서 보여준 김현수의 모습을 봤어야 했다"며 "그(김현수)는 매우 뛰어나고, 인내심 있게 접근했다"고 칭찬했다.
김현수는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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