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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2` 박은빈 "송지원 모드 스위치 생겨 한결 자유롭다"
입력 2017-08-01 08: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청춘시대2 박은빈이 여전히 기승전‘남자를 외치는 송지원으로 돌아왔다.
박은빈은 오는 25일 방송되는 JTBC '청춘시대2'에서 남자와 뜨거운 하룻밤을 보내는 게 소원이었지만, 끝내 모태 솔로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송지원으로 출연한다.
박은빈은 지난해 '청춘시대'에서 캐릭터를 위해 30cm가량의 머리카락을 잘라내며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어색했던 단발은 금세 익숙해졌고, 트레이드마크가 됐지만, 박은빈은 송지원 하면 단발이라는 공식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 자유로움을 가진 지원이라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은빈은 송지원은 자존감도 높고 자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주체성 강한 친구다. 개인적으로 주체성이 강한 캐릭터를 좋아하는데, 가끔 착해지기 위해 자신을 잃는 캐릭터들이 있지 않나. 그렇기 때문에 지원이는 내게 사이다 같고 오아시스 같은 존재”라며 지원이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열정과 에너지를 다시 끌어 모으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청춘시대때는 실제 성격과 정반대인 송지원을 연기하기 위해 스스로를 누르는 작업이 필요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은 송지원 모드를 켜고 끌 수 있는 스위치가 생긴 것 같다. 지원이를 연기하는 데 있어 한결 자유로워졌다”고 말했다.
1녀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과 관련해서는 1년이라는 공백이 딱히 느껴지지 않는 편안함과 익숙함을 느끼고 있다. 의도치 않았는데도 리액션 마저 다 같을 정도로 호흡이 잘 맞는다”며 이태곤 감독님은 저희를 정어리 떼라고 부르시지만, 저희가 좀 더 고등생물인 미어캣으로 부탁드린다고 했다”고 했따.
마지막으로 박은빈은 ‘청춘시대2에서 지원이가 크게 흔들리는 사건이 생길 것 같다. 하지만 내적으로는 자기에 대해 더 잘 알게 되는 계기가 됐음 좋겠다. 새로운 하메의 등장으로 생길 새로운 시너지, 그리고 지원이의 잊혀진 과와 감춰진 기억을 찾아갈 여정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춘시대2는 ‘청춘시대 1년 후 셰어하우스 벨에포크에 다시 모인 하메들, 그리고 새로운 하메 조은(최아라)의 청춘 셰어라이프를 그린다. 박연선 작가와 이태곤 감독이 ‘청춘시대2로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품위있는 그녀 후속으로 오는 25일 오후 11시 처음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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