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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아프리카TV, 2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
입력 2017-08-01 08:06 
자료 제공 =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일 아프리카TV에 대해 지난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상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프리카TV의 2분기 매출액은 2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12.9% 증가하는 데 그쳤다"며 "매출의 경우 아이템 매출 증가에 따른 가입자당매출액(ARPU) 개선으로 외형성장이 지속된 반면 영업이익은 플랫폼 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자로 고정비가 증가해 영업이익률이 19.0%로 0.1%포인트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1%, 28.7% 증가할 것으로 추정, 이익 모멘텀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TV의 플랫폼 선점 효과가 이어지고 있고 내년부터는 고정비 증가 요인이 제한적이어서 레버리지가 확대되는 구간에 진입해 중장기 성장 동력이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주당순이익(EPS)은 2019년까지 연평균 31.7%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반면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5.7배로 밴드 차트 하단"이라고 부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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