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A "삼성전자 2분기 휴대전화 ASP 235달러…3년만에 최고치"
입력 2017-08-01 08:06 
갤럭시S8 [사진 제공 : 삼성전자]

갤럭시S8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삼성전자의 2분기 휴대전화 평균판매가격(ASP)이 최근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2분기 삼전자의 휴대전화 ASP는 235달러(약 26만6000원)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평균판매단가(ASP)는 230달러 중반"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ASP는 갤럭시A·C·E·J 등 중저가폰 시리즈 출하량 증가로 하락세였다. 갤럭시J는 삼성전자 라인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연간 출하량은 1억5000만대 수준이라고 알려졌다. ASP는 지난 2013년에는 289달러에 달했지만 지난해 232달러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S8 시리즈가 흥행하면서 ASP가 소폭 반등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시리즈가 일부 국가에서 전작보다 2배 이상 더 팔렸다고 강조했다. SA가 추정한 갤럭시S8 시리즈 2분기 출하량은 1920만대다.
2분기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출하량은 9320만대다. 시장 점유율은 21%로 2개 분기 연속 20%를 웃돌았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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