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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아노-아오키, 트레이드로 팀 맞바꾼다
입력 2017-08-01 03:11 
리리아노는 이번 시즌 부진했지만, 좌타자를 상대로는 강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좌완 투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와 휴스턴 애스트로스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가 팀을 맞바꾼다.
토론토 지역 매체 '스포츠넷'의 야구 칼럼니스트 쉬 다비디는 1일(한국시간) 블루제이스와 애스트로스 양 구단이 리리아노 이적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MLB.com'의 애스트로스 담당 기자 브라이언 맥타갓은 애스트로스가 리리아노를 받는 조건으로 외야수 아오키에 마이너리그 선수 한 명을 보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이 이전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맺은 3년 390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시즌인 리리아노는 선발로 18경기에 등판, 82 2/3이닝을 소화하며 6승 5패 평균자책점 5.88로 부진했다.
애스트로스는 그를 영입해 불펜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시즌 좌타자를 상대로는 피안타율 0.230 OPS 0.615 1볼넷 17탈삼진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
이번 시즌 55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아오키는 휴스턴에서 71경기에서 224타석을 소화하며 타율 0.272 출루율 0.323 장타율 0.371을 기록중이다. 플래툰으로 제한된 기회를 얻던 그는 새로운 팀에서 더 많은 기회를 노린다.
아오키는 휴스턴에서 제한된 기회를 얻고 있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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