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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2` 김용진, 녹내장 투병 고백 "실명만 안됐으면"
입력 2017-07-31 20: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프듀2' 김용진이 녹내장을 앓고 있음을 고백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룹 언더독 출신의 김용진은 31일 자신의 SNS에 "21살에 녹내장이라니 나도 참 불행하다. 실명만 안됐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올려 녹내장 투병 사실을 알렸다.
녹내장은 안압 상승으로 인해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시신경의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 녹내장에 걸리면 시야 결손이 나타나다가 말기에는 시력을 상실할 수도 있다. 최근 흔하게 생기고, 수술로 잘 치료되는 백내장과 달리, 녹내장은 시신경 섬유 상당 부분이 손실될 때까지 초기 증상이 없어 발견이 늦기 쉬운 안과 질환이다.
김용진은 지난 5월 종영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출연할 당시 부모가 직접 홍보물을 제작해 나눠주며 아들을 홍보한 사연이 알려지는 등 화제를 모았으나 최종 56위로 11인의 워너원에 뽑히지는 못했다. '프듀2'에서 탈락한 뒤 김용진은 "이번 방송이 인생 통틀어 가장 힘들었지만 그만큼 더 강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성숙한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또, 최근 자신의 SNS에 첫 솔로 앨범을 위한 프로필 사진을 올리는 등 활동을 준비하던 터라 녹내장 투병 사실이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꼭 완쾌하길 바랍니다"라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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