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음성 금왕읍 침수…집중호우에 피해 속출
입력 2017-07-31 17:00  | 수정 2017-08-07 17:05
음성 금왕읍 침수…집중호우에 피해 속출



이달 14∼16일 최대 307.7㎜의 폭우가 쏟아지며 청주와 괴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북지역에 31일 지역에 따라 시간당 60㎜의 국지성 호우가 내렸습니다.

이로 인해 음성 금왕읍 시가지와 삼성면 덕평리, 대소면 대풍리 일원의 도로가 침수되고, 생극면 소하천 둑 일부가 유실됐습니다.

삼성면의 한 아파트 등 건물 15곳도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이달 중순 큰 피해가 발생한 충북 음성 삼성면에는 이날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153.0㎜, 생극면에 150.0㎜의 비가 내렸습니다.


음성지역에서는 오전 한때 시간당 60㎜가 넘는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들어 소강상태를 보인 이번 비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하며 1일 새벽까지 이어져 지역에 따라 5∼80㎜, 많은 곳은 150㎜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50㎜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는 등 강수량이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보고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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