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축구공 모양의 `댕구알 버섯`…전북 남원서 4년째 발견
입력 2017-07-31 16:29  | 수정 2017-08-07 16:38

희귀종으로 알려진 댕구알 버섯이 전북 남원시에서 발견됐다.
31일 남원시에 따르면 산내면의 한 사과농장에서 댕구알 버섯 2개가 발견됐다.
이 사과농장에서는 2014년부터 해마다 댕구알 버섯이 발견됐다. 발견된 댕구알 버섯은 2014년 2개, 2015년 2개, 지난해에는 8개로 총 14개다.
이번에 발견된 댕구알 버섯은 지름이 각각 34cm와 5cm로 축구공 모양과 비슷하다.

댕구알 버섯은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유기질이 많은 대나무 숲 속과 들판, 잡목림 등에서 발생하는 데 우리나라에서는 눈깔사탕을 뜻하는 '댕구알'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댕구알 버섯은 예로부터 식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희귀한 탓에 식용으로 일반화되지는 못했다.
[디지털뉴스국 손희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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