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최근1년 수익률 6.2%
입력 2017-07-31 16:23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누적수익률이 7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1년 수익률은 6.2%로 은행 예·적금에 비해 월등히 높은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출시 3개월을 경과한 25개사의 204개 일임형 ISA 모델 포트폴리오(MP)의 누적 수익률은 평균 5.9%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 호조에 힘입어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 출시 이후(작년 3월) 누적 수익률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1년 수익률은 6.2%로 시중금리(1년 정기예금 1.5%) 상품의 4.1배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대상 MP 204개 가운데 203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유형별 출시 이후 평균 수익률은 초고위험(12.2%), 고위험(8.4%), 중위험(4.9%), 저위험(2.6%), 초저위험(1.6%) 순으로 나타났다. 고위험일수록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출시 이후 수익률 19.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NH투자증권이 11.03%로 지난달에 이어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다. 이어 키움증권(9.43%), 현대차투자증권(7.8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이 고위험형에서 11.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체 누적평균 6.0%로 가장 높았다. 이밖에 우리은행(5.8%), 신한은행(4.9%) 등도 양호한 성과를 올렸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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