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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현장] `알 수도 있는 사람` 최수영과 두 남자의 심쿵 미스터리 로맨스
입력 2017-07-31 16: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최수영이 그려낼 심쿵 미스터리 로맨스가 베일을 벗었다.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JTBC빌딩에서 JTBC 웹드라마 '알 수도 있는 사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임현욱 PD를 비롯해 최수영(소녀시대), 이원근, 심희섭이 참석했다.
'알 수도 있는 사람'은 옛 연인이 남긴 스마트폰의 비밀번호를 풀며, 잠겨버린 사랑의 기억도 함께 풀어가는 미스터리 삼각 로맨스다.
임현욱 PD는 "크게 두 가지 이야기가 있다, 죽은 남자친구 핸드폰을 발견하고 10번 안에 비번 풀어야 하는 이야기와 죽은 남자친구와 동명이인의 회사 후배가 들어오면서 삼각관계를 이루는 이야기다"라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임혁욱 PD는 작가와 함께 2년 가까운 시간동안 작품을 고민했다. 휴대전화 비밀번호 설정이라는 소재에 대해서는 "10번 이상 비밀번호를 틀리면 데이터가 전부 삭제되는 설정이 있더라. 그 얘기를 듣고 소재로 사용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작품이 탄생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최수정은 이안 역할을 맡았다. 이안의 죽은 남자친구 김진영은 심희섭이, 김진영과 동명이인의 남자는 이원근이 연기한다.
최수영은 "단막극이고 웹드라마이지만 완성도는 그 어느 작품에 뒤지지 않는다. 저희 드라마의 키워드는 '심쿵'인 것 같다. 다른 드라마에서 말하는 설레는 심쿵이 아니라 심장이 쿵하고 내려앉는 지점이 있다. 불쑥 찾아오는 옛연인에 추억 때문에 심장이 쿵 내려앉는 것 같다고 새로운 인연에게 심쿵하는 '심쿵 미스터리' 로맨스다. 많은 공감 부탁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심희섭은 "'알 수도 있는 사람'은 모든 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는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있다. 단순 연애물이 아니라 예전 연애 경험을 떠올려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원근은 "'알 수도 있는 사람'은 감정에 쉽게 동화될 수 있고 편안한 듯 볼 수 있는 드라마다. 불쾌감 없이 현실적으로 볼 수 있으니 식사할 때, 이동할 때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알 수도 있는 사람'은 JTBC가 올 여름 선보일 웹드라마 시리즈 5편 '알 수도 있는 사람', '힙한 선생', '어쩌다 18', '마술학교', '막판 로맨스' 중 가장 먼저 공개되는 작품이다.
JTBC 웹드라마 연작은 31일 '알 수도 있는 사람'을 시작으로 네이버TV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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