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국제공항행 KTX고장…공항철도 1시간 넘게 지연
입력 2017-07-31 13:50  | 수정 2017-08-07 14:08

인천국제공항행 KTX 열차가 고장나면서 공항철도 열차 운행이 1시간 넘게 지연됐다.
코레일(KORAIL)은 31일 오전 부산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던 KTX 102 열차가 고장 나 서울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과 김포공항역 사이 선로에서 멈췄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KTX와 같은 선로를 쓰는 서울역~인천공항역 하행선 구간의 공항철도 운행이 지연됐다. 공항철도 열차와 KTX 열차는 인천공항역에서 서울역까지 상하행 각 1개 선로를 함께 이용한다.
열차가 멈춰 선 곳은 KTX 열차가 공항철도 선로로 진입하기 직전 구간으로 알려졌다.
고장난 열차는 수색역으로 회송됐고 열차에 탑승했던 승객 361명은 버스로 환승해 인천공항으로 이동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며 "승객들이 비행 시간에 늦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항철도는 오전 9시20시 정상 운행을 시작했다.
[디지털뉴스국 손희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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