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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KDB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 등급 상향 "경영개선"
입력 2017-07-31 13:33  | 수정 2017-08-07 13:38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이 금융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B등급을 받았다. 이들 은행은 기업 구조조정 지원을 주도해 경영개선을 이뤄낸 점을 인정받아 등급이 한 단계 상승했다.
금융위원회는 5개 금융 공공기관의 2016년 경영실적 결과를 31일 밝혔다.
산업은행의 경영실적 등급은 1년 만에 C등급에서 B등급으로 한 단계 올랐다. 수출입은행도 C등급에서 B등급으로 상승했다.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경영예산심의회는 산은과 수은이 일자리 창출기업 지원과 자금조달 등 정책금융 지원 실적과 건전성 관리가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엄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평가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일자리 기업 지원 관련 배점이 2점이었는데 앞으로는 10점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며 "금융공공기관의 적극적 정책적 지원 역할 유도를 위해 관련 지표를 개선하고 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손희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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