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산은·수은 등급 상향…"경영개선노력 인정"
입력 2017-07-31 13:24  | 수정 2017-08-07 14:05
산은·수은 등급 상향…"경영개선노력 인정"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이 금융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B등급을 받았습니다.

금융위원회는 5개 금융 공공기관의 2016년 경영실적 결과를 31일 밝혔습니다.

국책은행으로 기업 구조조정 지원을 주도한 이들 은행은 경영개선을 이뤄낸 점을 인정받아 등급이 한 단계 상승했습니다.

평가 결과, 산업은행의 경영실적 등급은 1년 만에 C등급에서 B등급으로 한 단계 올랐습니다.


수출입은행도 C등급에서 B등급으로 상승했습니다.

앞서 이들 은행은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경영 정상화 지원과 조선·해운 등 취약산업지원 노력 등의 주요 정책 실적이 부진한 탓에 등급이 1~2단계 떨어진 바 있습니다.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경영예산심의회는 산은과 수은이 일자리 창출기업 지원과 자금조달 등 정책금융 지원 실적과 건전성 관리가 양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기업은행(A등급)과 한국거래소(B등급), 예탁결제원(B등급)은 모두 작년과 같은 등급을 받았습니다.

특히 5개 금융 공공기관 중 기업은행의 경영평가 결과가 A등급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한국거래소는 2014년 이후 공공기관에서 해제됐으나 협약서에 따라 경영평가 등급은 계속해서 받고 있습니다.

한편 금융위는 9월중으로 경영평가 근거와 기관별 실적, 지표별 고득점과 저득점의 주요 이유, 개선 필요사항을 담은 결과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하반기 중으로 2017년도 경영실적평가기준을 개편키로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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