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동화약품, 캄보디아에 800만달러어치 에너지드링크 수출키로
입력 2017-07-31 11:44 
동화약품과 재규어캐피탈로열인베스트먼트 관계자들이 에너지음료 지팍크 공급·판매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동화약품]

동화약품은 지난 26일 캄보디아 프놈펜 소카 호텔에서 식음료·생활용품 유통업체 '재규어캐피탈로열인베스트먼트(이하 JCRI)'에 800만달러어치 에너지드링크 '지파크(G.PARK)'를 수출하기로 계약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JCRI와 동화약품 경영진, 또 다른 캄보디아 유통업체, 지파크 홍보에 나설 현지 연예인과 미스 캄보디아 사절단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화약품은 JCRI에 오는 2019년까지 800만달러어치 지파크를 공급하고, JCRI는 캄보디아 내 판매·론칭 투어·TV 광고·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등에 나설 예정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사전에 캄보디아 에너지드링크 시장에 대한 철저한 현지조사를 진행했다"며 "지파크는 탄산을 함유해 청량감은 물론 부드러운 맛과 향으로 누구든지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어 차별화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프놈펜 현지 유명 대학교, 쇼핑몰, 백화점 등에서 런칭 투어 프로모션을 진행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캄보디아 외에도 미국·호주·몽골 등에 드링크제를 수출하고 있는 동화약품은 향후 해외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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