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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vs 류현진] 체인지업에 속은 황재균, 류현진에 KO패
입력 2017-07-31 11:13 
황재균은 이날 류현진에게 완전히 패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황재균과 류현진, 두 동갑내기 친구의 대결은 류현진의 KO승으로 끝났다.
두 선수는 3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LA다저스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각각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3루수와 다저스의 선발 투수로 맞붙었다.
두 차례 대결은 모두 류현진의 승리로 끝났다. 2회 2루 땅볼, 5회 헛스윙 삼진으로 끝났다. 황재균은 2타수 무안타로 시즌 타율이 0.152까지 떨어졌다.
이번 다저스 3연전에 맞춰 콜업된 황재균은 아직 타격감이 제대로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었다. 류현진이 두 차례 승부에서 모두 초구 패스트볼 이후 체인지업으로 가는 승부를 펼쳤는데 여기에 모두 헛스윙이 나왔다. 결국 체인지업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결국 황재균은 8회 다저스가 우완 조시 필즈를 마운드에 올리자 좌타자 코너 길라스피와 대타 교체됐다. 길라스피는 우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리며 자신의 통산 일곱번째 대타 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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