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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도깨비` 웃음 전한 정형돈, 과거 발언 "다시 태어나면 개그맨 NO"
입력 2017-07-31 10:26  | 수정 2017-07-31 10:49
'힐링캠프' 정형돈. 사진| SBS 방송화면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정형돈이 '밤도깨비'에서 웃음을 전한 가운데, 그가 개그맨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던 때도 회자되고 있다.
지난 30일 첫 방송된 JTBC 예능 ‘밤도깨비에서는 정형돈, 이수근, 박성광, 승관(세븐틴)이 삼척에 위치한 유명 꽈배기집을 찾기 위해 밤을 새웠다.
이날 정형돈은 복귀 후 주춤했던 개그감을 뽐냈다. 정형돈은 스태프가 먹던 아이스커피를 뺏어 마시며 커피 한 잔 마시는데 눈치 봐야 하냐. 나 돈 많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는가 하면, 왜 꽈배기를 먹어야 하나. 모르겠다. 이제 난 모른다. 꽈배기도 안 먹을 거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대기업에 다니다가 개그맨으로 전직해 성공한 사례. 하지만 '무한도전' 출연에 대한 부담 등으로 공황장애를 호소하며 한때 휴식기를 갖기도 했다. 정형돈은 개그맨으로의 삶에 만족할까?
정형돈은 지난 2015년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이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방송에서 MC 김제동은 정형돈에게 "다시 태어나도 개그맨을 할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정형돈은 "아니다. 여행 가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데, 한 번 갔던 곳은 안 가보는 스타일이다. 안 가본 곳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라며 "개그맨도 해봤고 하고 있기에 다른 걸 한번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제동은 "개그맨이란 직업에 만족하냐"라고 묻자 정형돈은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른 것 같다. 만족스러울 때도 있고 안 만족스러울 때도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밤도깨비'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아니 저렇게 웃긴데, 개그맨 안하시면 뭐하실려구" "정형돈 드디어 돌아왔군요" "다시 전성기 오나요" "밤도깨비 정형돈 너무 웃겨요" "도니도니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밤도깨비는 매주 핫한 장소와 상품, 먹거리를 '1등'으로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밤도깨비들의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 3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밤도깨비 1회 시청률은 1.675%(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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