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국제공항 가는 KTX 열차 왜 그럴까?…과거에도 고장으로 승객 730명 피해
입력 2017-07-31 10:03  | 수정 2017-08-07 10:05
인천국제공항 가는 KTX 열차 왜 그럴까?…과거에도 고장으로 승객 730명 피해



인천국제공항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고장 나 열차가 멈춰섰습니다.

31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분께 인천국제공항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고장 나 서울 은평구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역 사이 선로에서 갑자기 멈춰 섰습니다.

코레일 측은 "고장열차는 수색역으로 회송하고, 승객 361명은 버스로 환승해 인천공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라며 "고장열차 외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인천공항철도(AREX)열차는 정상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전남 목포를 출발해 인천공항을 향하던 KTX열차가 고장나 운행에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해당 열차는 광주 송정역에서 약 20분 동안 멈춰 섰고, 운행 재개 후에도 객실 일부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승객 730명이 오송역에서 다른 열차로 갈아타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편, 공항철도 열차와 KTX 열차는 인천공항역에서 서울역까지 상·하행 각 1개 선로를 함께 씁니다. 공항철도 측은 정확한 고장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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