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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1승, LPGA 지배하는 `태극 낭자`들…최다승 기록 깰까?
입력 2017-07-31 10:03  | 수정 2017-08-14 11:38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태극 낭자'들의 기세가 대단하다.
이미향(24)이 31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의 노스 에어셔에서 끝난 LPGA 투어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올해 지금까지 치러진 21개 대회 가운데 절반이 넘는 11승을 쓸어담았기 때문이다.
세계 랭킹 1위 유소연(27)과 김인경(29)이 2승씩 기록했고 이날 우승한 이미향을 비롯해 장하나(25), 양희영(28), 박인비(29), 이미림(27), 김세영(24), 박성현(24)이 한 번씩 우승했다.
특히 최근 3주간은 US여자오픈 박성현, 마라톤 클래식 김인경에 이어 스코틀랜드 오픈 이미향까지 한국 선수들이 우승을 독식했다.

지난 시즌 한국 선수들이 합작한 9승은 이미 돌파했다.
최근 LPGA 투어 한국 국적 선수들의 우승 기록을 보면 2015년에 15승으로 가장 많았고 2006년과 2009년에 11승, 2013년과 2014년 10승씩 수확했다.
올해 남은 13개 대회 중 4승만 하면 역대 최다승과 동률이고 5승을 하면 신기록을 세울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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