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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열리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한일전으로 시작
입력 2017-07-31 09:49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은 선동열 대표팀 감독의 국제무대 데뷔전이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Asia Professional Baseball Championship)의 첫 경기가 한일전으로 결정됐다.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은 아시아 야구의 발전과 교류를 통해 야구의 세계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KBO, NPB, CPBL 등 아시아 3개 프로야구 기구가 함께 참가하는 신규 국가대항전이다.
참가 자격은 24세 이하(2017 대회 기준 1993년 1월 1일 이후 출생) 또는 프로 입단 3년차 이하의 선수로 제한되며, 제한 규정과 별도로 3명의 선수가 와일드카드로 출전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팀 당 2경기씩 예선 3경기와 결승전 1경기 등 총 4경기가 열리며,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16일에 ‘영원한 맞수 일본과 개막전을 치른다. 17일에는 한국과 대만, 18일은 대만과 일본, 19일에는 예선 1-2위 팀 간의 결승전이 펼쳐진다.
경기 일정과 함께 대회 규정도 일부 확정됐다. 투구수 제한과 콜드게임은 없으며, 선발투수는 경기 전날 발표한다. 10회부터는 무사 주자 1-2루에서 공격을 시작하는 승부치기 제도가 적용되며, 전 경기 지명타자 제도를 실시한다.
한편, 경기시간과 홈/어웨이 팀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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