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vs 류현진] 첫 대결은 땅볼...류현진 판정승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황재균과 류현진의 첫 맞대결, 류현진이 웃었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2회 황재균을 상대했다.
첫 타자 버스터 포지를 볼넷으로 내보낸 류현진은 1사 1루에서 황재균을 맞이했다.
그는 동갑내기 친구에게 약속한 것과 달리 초구를 패스트볼로 던져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이어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0-2 유리한 카운트를 가져갔다.
그러나 이후 바깥쪽을 유인한 3구가 연달아 빠지며 풀카운트에 몰렸다. 결국 6구째 땅볼을 유도, 선행 주자를 잡았다.
류현진은 계속된 2사 1루에서 브랜든 벨트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며 2회를 무실점으로 끝냈다. 2회까지 투구 수 2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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