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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제일기획, 인건비 통제로 영업이익 성장…기대치 웃돌아"
입력 2017-07-31 08:34  | 수정 2017-08-01 09:34
[자료 출처 : KTB투자증권]

[Hot-Line] "제일기획, 인건비 통제로 영업이익 성장…기대치 웃돌아"

KTB투자증권은 제일기획이 판관비를 제한해 기대치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2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제일기획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23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웃돌았다"며 "매출총이익 성장률은 0%였지만, 인건비를 통제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났다"고 말했다.
광고경기 침체로 삼성물산 등 일부 계열사를 포함해 수주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추세였다. 이에 2분기 말 회사의 전체 인건비는 전년 동기 대비 4%나 줄이면서 허리띠를 졸라맨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의 전체 인력은 같은 기간 141명 늘어났지만 인당 인건비를 공격적으로 줄이면서, 영업이익률은 역대 최고 수준인 20.4%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판관비를 통제해 수익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률은 지난해보다 3.5%포인트 개선된 18.4%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KTB투자증권이 예상한 제일기획의 올해 예상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조100억원, 영업이익은 24.7% 증가한 1863억원이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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