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칩스앤미디어, 2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아"
입력 2017-07-31 08:17 

유진투자증권은 칩스앤미디어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밑돌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보유', 8만6000원으로 각각 낮췄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칩스앤미디어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5억원, 영업적자는 13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2%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고 말했다. 이는 추정치를 크게 밑돌아 '어닝 쇼크'를 기록한 수준이다.
칩스앤미디어는 신제품인 고효율 비디오코딩(HEVC) 제품이 기존 시장을 대체하는 게 늦어지면서, 라이선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8.9% 줄어든 영향이 컸다. 로열티 부문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박 연구원은 "3분기에는 신사업인 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싱(ISP) 등에 대한 영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신제품에 대한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컴퓨터 비전 IP(설계자산)는 연내 시제품 시연을 걸쳐 내년 본격적으로 프로모션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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