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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의 마법사’ 엄기준, 조지아 가정집에서 게릴라 공연 펼친 사연은?
입력 2017-07-31 08:14 
‘오지의 마법사’ 사진=‘오지의 마법사’ 제공
‘오지의 마법사' 뮤지컬 티켓파워 1인자 엄기준이 가정집에서 즉석 공연을 펼쳤다.

지난 30일, 정규 편성 이후 첫 방송되는 MBC '오지의 마법사'에서 배우 엄기준이 예능 최초로 가정집에서 서프라이즈 즉석 공연을 펼쳐 조지아 사람들의 환호를 받았다.

와인의 고장 조지아로 떠난 김수로-엄기준-'위너' 진우는 도착 첫 날, 현지인의 도움으로 가정집 홈메이드 와인 파티에 초대 받아 조지아식 만찬을 즐겼다. 마치 한국의 명절을 연상케하는 대가족과 함께 조지아식 홈파티를 시작한 멤버들은 오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풍부한 음식을 즐겼는데, 특히 이들을 사로 잡은 것은 100% 홈메이드 조지아 와인이었다고. 신선한 와인 맛에 놀란 세 사람은 초대해준 가족들의 엄청난 환대와 조지아식 전통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가족들은 다 같이 서정적인 조지아 노래를 부르며 파티를 즐기는데, 이들의 극진한 대접에 그저 고마운 멤버들을 대표해 답가를 위해 일어난 사람은 평소 수줍은 모습을 보이던 엄기준! 말없이 일어난 기준은 큰 소리로 집안이 떠나가라 뮤지컬 노래를 불렀고, 목에 핏대까지 세우며 진지하게 열창하는 그 덕분에 순식간에 거실을 즉석 공연장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엄기준의 진지한 열창에 감탄한 조지아 가족들은 수로-기준-진우가 한 그룹의 가수라 생각해 또 노래를 청하고 이들은 즉석에서 3인조 신인 댄스팀을 결성하여 현지 75세 할아버지까지 함께 춤추게 했다.

'예능 신생아' 엄기준이 노래로 ‘예능 기준으로 등극한 모습은 지난 30일 저녁 6시 45분 MBC '오지의 마법사' 조지아 편에서 방송 되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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