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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현대모비스, 모듈부문 수익 정상화 기대"
입력 2017-07-31 07:37 
자료 제공 = SK증권

SK증권은 31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지난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모듈부문의 수익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9만원을 유지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0%, 37.3% 감소한 8조2824억원, 4924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사업부별로 보면 A/S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086억원(영업이익률 25.1%)으로 비우호적이었던 환율환경에도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A/S 수익성이 개선됨에 따라 이제는 모듈부문의 회복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권 연구원은 "완성차그룹 영향으로 감소한 모듈부문 수익성도 하반기부터 물량확대와 함께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면서 "그동안 할인 받아왔던 밸류에이션도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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