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기압골 영향으로 서울·대구 등 곳곳에 비…기상청 "예상강수량 20∼70mm"

[오늘의 날씨] 기압골 영향으로 서울·대구 등 곳곳에 비…기상청 "예상강수량 20∼70mm"



월요일인 31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내리다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남부지방에 내리는 비는 대부분 밤에 그치겠으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음날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 전북, 경북북부, 서해5도 20∼70mm(많은 곳 100mm 이상)입니다. 강원동해안, 전남, 경상도(경북북부 제외), 제주도, 울릉도와 독도에는 5∼40㎜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곳에 따라 돌풍·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6.1도, 인천 25.8도, 수원 25.2도, 춘천 23.7도, 강릉 22.8도, 청주 26.2도, 대전 26.2도, 전주 25.0도, 광주 25.6도, 제주 28.2도, 대구 24.4도, 부산 26.0도, 울산 24.6도, 창원 25.1도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전날보다 약간 낮겠습니다. 하지만 전남과 제주도 일부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어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 0.5∼2.5ｍ, 남해 먼바다 1.0∼2.5ｍ, 동해 먼바다 0.5∼2ｍ로 일겠습니다. 제주도와 경남 해안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