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류승완 감독이 영화 '군함도'에서 애국주의를 강조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털어놨다.
류승완 감독은 29일 방송된 YT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군함도'를 제작한 이유에 대해 "군함도 사진을 봤을 때 창작하는 사람으로서 상상력을 자극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적인 문제가)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게 아니라 현재에도 계속되고 있다. 제가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고,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져 (제작을) 피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애국주의를 배제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애국주의는 기본적으로 가질 수밖에 없었다. 영화 안에 묻어있다고 생각한다. 강조하고 과장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했다.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