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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들 향한 기대감 늘어나고 있는 김태형 감독
입력 2017-07-29 17:41 
김태형(오른쪽) 두산 감독이 최근 상승세인 팀과 선수들에 대해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두산 베어스의 상승세는 어디까지일까. 김태형(49) 감독도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29일 경기 전 현재 7연승 중인 두산. 후반기에 들어서자 타선이 불붙었고 마운드 역시 안정세에 돌입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으로서 위용도 갖춰가는 중. 고민됐던 부상자원 양의지와 민병헌까지 속속 복귀하며 팀 전력을 완전체로 만들어놨다.
양의지는 아직 교체로만 출전하고 있음에도 타석에 들어섰을 때 그 위압감을 내보인다. 민병헌은 복귀 후 2경기 연속 안타, 특히 전날(28일)은 선발로 나서 멀티히트를 때리며 순조로운 회복이 됐음을 알리기 충분했다.
김태형 감독도 29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양의지·민병헌까지) 복귀해 전력에 힘이 됐다고 말했다. 다만 (선수들이) 부상 없이 가야하는데...”라며 혹시 모를 만일에 일까지 걱정하는 기색을 내비쳤다.
한편 김 감독은 28일 선발로 등판해 8이닝 동안 3실점한 유희관에 대해서도 어제 아주 좋았다. 제구력이 좋더라”고 흡족해했다. 대표적 토종 이닝이터로서 최근 보이는 모습 전체에 대한 호평이 깔려있었다. 백업 외야자원 김인태에 대해서도 백업으로 준비가 잘 된 선수”라며 타율은 낮지만 타이밍이 잘 맞으면 타구를 외야로 멀리 보낼 수 있으며 타구 질 또한 좋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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