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차요원에 갑질한 20대 男, 손찌검까지?
입력 2017-07-29 11:13  | 수정 2017-08-05 12:05


10대 쇼핑몰 주차요원을 차량으로 밀치고 손찌검까지 하며 '갑질'을 부린 20대 남성이 형사 입건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쇼핑몰 주차요원을 자신이 탄 차량으로 미는 등 폭행한 혐의(특수폭행)로 A(29)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24일 오후 2시께 서울 영등포구의 한 대형 쇼핑몰 지하주차장 입구에서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주차요원 B(19)군을 2m 정도 밀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어 차에서 내려 B군을 손으로 때린 혐의도 받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하 주차장 대기줄이 길어지자 새치기로 들어가려다 제지하는 B군에게 "네가 뭔데 날 막느냐"며 차로 밀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차에서 내린 A씨는 B군의 목 부위를 때렸으나 사과는커녕 B군이 자신에게 욕설을 했다며 쇼핑몰 고객상담실에 불만 접수를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쇼핑몰 CCTV를 보면 차로 미는 모습이 뚜렷이 보이는데도 A씨는 자신이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다며 범행을 부인했다"고 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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