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윤선 전 장관 6개월 만에 집으로
입력 2017-07-27 19:32  | 수정 2017-07-27 20:35
【 앵커멘트 】
앞서 전해드린 대로 조윤선 전 장관은 재판이 끝나자 집행유예로 풀려났는데요.
법정에서 무거웠던 조 전 장관의 표정은 집으로 돌아갈 때는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법정에 들어설 때는양손이 묶여 있었지만, 재판이 끝나자 수갑을 풀고 법원을 나섰습니다.

조 전 장관은 6개월 동안 지냈던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출소 절차를 밟았습니다.

인적사항을 확인한 뒤 사복과 개인 물품 등을 챙긴 조 전 장관은 카메라 앞에서 짧게 심경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조윤선 /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재판에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저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남편 박성엽 변호사도 재판이 끝나자 표정이 밝아졌습니다.

▶ 인터뷰 : 박성엽 / 조윤선 전 장관 남편
- "저희가 오해라는 걸 말씀 드렸는데 아무도 안 들어주셨는데 그래도 법원이 귀를 열고 들어주셔서 그 부분 매우 고맙게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이혁근 / 기자
- "법원이 조윤선 전 장관의 '블랙리스트' 혐의를 무죄로 판단한 데 대해 특검은 판결문을 분석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 root@mbn.co.kr ]

영상취재 : 박상곤·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