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시형씨 "마약사건과 무관…필요시 DNA검사도 받겠다"
입력 2017-07-27 14:10  | 수정 2017-08-03 15:05
이시형씨 "마약사건과 무관…필요시 DNA검사도 받겠다"


이시형씨가 본인은 마약 투약 사건과 연루된 바가 없다고 입장문을 밝혔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는 27일 한 TV 방송에서 자신이 마약 투약 사건에 연루된 듯한 보도를 한 것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필요하다면 DNA 검사도 받을 것"이라며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시형 씨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26일 한 TV 방송과 관련, 사전 취재 요청에 대해 관련 사안과 전혀 무관함을 서면으로 명확히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그럼에도 이 방송사가 마치 마약 사건과 연루됐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악의적 보도를 한 데 대해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는 물론 민·형사상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한 TV 프로그램에서 권력에 중심에 있던 정치인들과 그 주변인에 관한 문제를 다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중 과거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의 사위 마약 문제가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한 언론 매체에서 유력정치인의 인척이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사건은 '김무성 사위 마약 사건'이라 명명됐고 여러 의혹을 남겼습니다.

프로그램의 제작진은 당시 마약 투여 혐의로 거론된 인물 중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인 이시형씨가 있었지만 무슨 일인지 수사 단계에서 이름이 사라졌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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