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나래 인턴기자]
'군함도'가 개봉한 가운데, 서경덕 교수가 올렸던 광고 사진이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공개된 ‘군함도의 진실 광고에 등장한 조선인 강제징용자가 실제로는 일본인 광부인 것으로 밝혀졌고, 이 소식이 알려지자 광고를 올렸던 서경덕 교수가 사과하는 일이 발생했다.
서 교수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에 제가 아주 큰 실수를 하나 했다”며 논란이 된 광고 속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 사진에는 일부 언론에 소개된 ‘하시마갱에서 탄을 캐는 갱부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광고 ‘군함도의 진실에서 조선인 강제징용자라고 소개된 장면이기도 하다.
이어 서 교수는 군함도에 관련한 수많은 방송과 언론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등장하는 사진이 하나 있는데, 이 사진이 군함도에서 탄을 캐는 조선인 강제징용자가 아니라 일본인 광부로 판명이 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 역시 많은 언론에서 그렇게 나와 확실한 사진이라고 생각해 이번 뉴욕타임스퀘어 광고에 이 사진을 사용했었다. 더 철저하게 검증을 못한 저의 큰 실수였다”며 다시 한번 사과했다.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시대, 처참하게 강제 징용을 당했던 조선인들의 아픈 역사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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