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이 여전히 물가 보다는 성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금리를 낮추고 환율은 올리는 방향이 맞다는 뜻을 다시 한 번 피력했습니다.
윤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물가를 성장 보다 우선하겠다는 것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매경 이코노미스트 클럽 초청 강연에 참석해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물가 우선' 발언과 관련해 정부는 여전히 성장에 무게를 싣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강만수 / 기획재정부 장관
- "대통령께서는 7% 성장 능력을 갖춘 걸 우리가 지속해서 하지만, 지금은 원자재 가격이 너무 올라서 지금 당장은 물가안정을 우선하겠다는 그런 이야기를 하신 것이지.."
강 장관은 성장을 위한 방안으로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저금리 정책의 필요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 강만수 / 기획재정부 장관
- "금리에 대해서는 현재 한미 전체 금리 차가 2.75%입니다. 뭐든지 과유불급이고, 여기에 대해서는 더이상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환율에 대해서도 기존의 원화 평가절하를 용인하는 듯한 입장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강만수 / 기획재정부 장관
- "1997년 한국의 위기는 그해 경상수지가 매년 더블씩 악화되는데도, 환율을 절상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강 장관은 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한 감세정책과 관련해 세계잉여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무턱대고 감세정책을 펼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공공기관 민영화는 경영을 우선적으로 민영화한 뒤 소유권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곧 종합적인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를 위해, 금리를 낮추고 환율은 올리는 방향이 맞다는 뜻을 다시 한 번 피력했습니다.
윤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물가를 성장 보다 우선하겠다는 것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매경 이코노미스트 클럽 초청 강연에 참석해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물가 우선' 발언과 관련해 정부는 여전히 성장에 무게를 싣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강만수 / 기획재정부 장관
- "대통령께서는 7% 성장 능력을 갖춘 걸 우리가 지속해서 하지만, 지금은 원자재 가격이 너무 올라서 지금 당장은 물가안정을 우선하겠다는 그런 이야기를 하신 것이지.."
강 장관은 성장을 위한 방안으로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저금리 정책의 필요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 강만수 / 기획재정부 장관
- "금리에 대해서는 현재 한미 전체 금리 차가 2.75%입니다. 뭐든지 과유불급이고, 여기에 대해서는 더이상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환율에 대해서도 기존의 원화 평가절하를 용인하는 듯한 입장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강만수 / 기획재정부 장관
- "1997년 한국의 위기는 그해 경상수지가 매년 더블씩 악화되는데도, 환율을 절상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강 장관은 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한 감세정책과 관련해 세계잉여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무턱대고 감세정책을 펼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공공기관 민영화는 경영을 우선적으로 민영화한 뒤 소유권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곧 종합적인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