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내각' 첫 주문…"삶이 나아지도록 경제효과 보여라"
입력 2017-07-25 19:41  | 수정 2017-07-25 19:51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5일) 처음으로 새 정부 장관들만 참석한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자리서 문 대통령은 "국민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경제정책을 펼쳐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조직 개편안과 추가경정예산이 국회를 통과하고 처음 열린 국무회의.

참석 국무위원들 모두 새 정부 인사들로 채워지면서 '문재인 내각'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이제 새 정부가 본격적으로 출범한 셈이 됐습니다. 그러니 지금부터는 성과와 실적으로 평가받는 그런 정부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국민들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추경이 경제성장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효과를 보이도록 하라"고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국민들이 실제 경제생활 속에서‘공정과 정의가 구현되고 있다이렇게 느끼지 못한다면, '내 삶이 나아졌다' 이렇게 느끼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없는 공허한 주장이 되고 말 것입니다."

새 정부 경제 정책 방향과 관련해서는 사람과 일자리 중심, 소득주도 성장 등 기존의 경제철학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국무회의에서는 또 18부 5처 17청으로 개편하는 정부조직법 개정 공포안이 공식 의결됐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청와대는 새로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정부조직법 통과 이후 인사검증이 가능했다며 시간이 지연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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